클린스만 감독의 운명은? 정몽규 회장, 오후 2시 40분 결졍적 발표!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긴급 임원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정몽규 회장이 주재하였으며,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였습니다.

"임원회의,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 논의"

임원회의에는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 주요 임원 9명이 모여,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협회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후 2시 40분쯤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정몽규 회장이 직접 맡아 진행할 것입니다.

 

"전력강화위원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 결정"

이전에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결정적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및 선수단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경질을 결정했다고 황 본부장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으며, 아시안컵 탈락의 원인으로 선수단 내의 불화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책임 회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할 당시, 그를 중심으로 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정 회장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정 회장의 입장 및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는 이번 오후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입니다.